연애 감정은 다양한 순간과 감정의 변화를 동반합니다. 처음 설레는 썸 단계부터 연애를 하는 동안의 달콤함, 그리고 짝사랑의 아릿한 감정까지 이 모든 순간을 음악과 함께하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썸 탈 때, 연애할 때, 그리고 짝사랑할 때 공감되는 노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짝사랑할 때 들으면 공감되는 노래
1) aespa - Thirsty
짝사랑을 하게 되면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져, 그 사람에 대해 점점 더 알고 싶어지는 조급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 마음이 마치, 잔잔했던 수면이 일렁이는 모습에 비유한 노래입니다.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다 보면 사랑을 느끼지만 나 자신은 사랑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점점 사랑을 갈구하게 되는 모습이, 무더위에 물을 계속 마셔도 갈증을 느끼는 '여름'이라는 계절이 연상되는 노래입니다.
2) 데이먼스 이어(Damons year) - yours
짝사랑의 감정을 따뜻한 멜로디에 담은 곡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해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짝사랑을 이어나가도 괜찮다는 모습과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존재를 신경 쓰지 않는 상대방을 미워하는 모습이 동시에 드러나는 이중적인 마음이 묘사된 감성적인 곡입니다. 조용한 밤에 들으면 더욱 감정이 깊어지는 곡입니다.
3) 정승환 - 너였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에 느끼는 가슴 아픈 감정을 담아낸 곡입니다.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 텐데'라는 가사가 상대방에게 애원하는 자신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의 속상한 감정이 잘 전달되는 발라드 곡입니다.
4) 기리보이 - 농담처럼
친한 친구에게 사랑을 느껴 고백을 고민하는 모습을 담아낸 곡입니다. 나를 친구로만 생각하는 상대방에게, 더 늦어지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짝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곡입니다.
5) 백아연 -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서로가 좋아하는 사이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이 베풀어준 호의가 나를 좋아해서 했던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혼란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드러난 곡입니다. 아련한 멜로디와 가사가 잘 어우러져 슬픈 감정선이 잘 느껴지는 곡입니다.
2. 썸 탈 때 들으면 공감되는 노래
1) 폴킴 - 커피 한잔할래요 :
커피 한 잔이라는 표현을 통해 일상적인 데이트 제안을 하는 모습을 연상시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낸 곡이며,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따뜻한 가사로 설레는 감정의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2) 효린 & 키썸 (Kisum) - FRUITY (Prod. by GroovyRoom) :
상대방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껴 긍정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썸에서 연애로 발전되길 바라는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을 담은 곡입니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랩과 함께 잘 어우러지며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3) 볼 빨간 사춘기 - 썸 탈 거야 :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솔직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는 곡입니다. 당돌하고 귀여운 말투의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이 연상되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곡입니다.
4) 오 마이걸(OH MY GIRL) - 살짝 설렜어 (Nonstop) :
친한 친구사이에서 이성적인 감정을 느낀 자신에게 혼란스러움과 동시에 설레는 풋풋한 감정을 나타낸 곡입니다. 경쾌한 멜로디와 귀여운 가사가 특징인 이 곡은 썸 타는 단계에서 느껴지는 두근거림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5) 조정석 - 좋아 좋아 :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까지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사랑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3. 연애할 때 들으면 공감되는 노래
1) 우디(Woody) - 대충 입고 나와 :
연애를 시작하면 설레는 감정이 극대화됩니다. 꾸미지 않은 모습도 사랑스럽게 바라봐줄 수 있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다리는 기분을 가득 담은 이 노래는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2) ASTRO (아스트로) - All Night (전화해) :
각자 하루의 일과를 끝낸 후, 연인과 잠들기 전 전화를 통해 낮에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 속 소소한 사랑을 표현한 곡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묘사한 부분이 잔잔한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3) 선미 - 보랏빛 밤 :
연인 간의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 몽환적으로 풀어낸 시티팝 곡입니다. 노래를 들었을 때 노래제목처럼 보랏빛 밤이 연상되는 곡입니다.
4) Crush - 나빠(NAPPA) :
연애 중 사소한 다툼과 화해의 순간을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연인과 함께 듣기에 좋은 곡으로, 후렴에 반복적인 가사와 리듬이 중독성 있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5) 지수 - All Eyes On Me :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눈 팔지 말고, 나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귀여운 질투심이 나타나 있으며, 연애초반의 풋풋한 감정을 살린 곡으로, 달달한 연애 감성을 극대화해 줍니다.
연애 감정은 설레고 행복한 순간들이지만 때로는 아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감정을 음악과 함께하면 조금 더 위로받을 수 있고,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소개해드린 곡들 중에 한 번 들어보시고 내 상황과 비슷한 노래가 있다면, 그 노래가 여러분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